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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CJ온스타일, ‘프란츠’ 투명 선패치 신제품 최초 론칭

CJ온스타일이 오는 19일까지 투명 선패치 대표 브랜드 ‘프란츠’와 함께 원플랫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란츠는 이번 원플랫폼 캠페인 기간에 올해 리뉴얼된 신제품 ‘네이키드 선쉴드 투명 선패치’를 국내 최초로 CJ온스타일에 선보인다.‘프란츠’는 바이오센서연구소㈜가 운영하는 국내 코슈메티컬 브랜드다. 지난해 3월 CJ온스타일에 입점한 뒤 제품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선패치 매출만 300% 급증하며 선패치 부문 1위에 오른 바 있다.프란츠가 올해 첫 출시한 신제품 ‘네이키드 선쉴드 투명 선패치’는 0.012mm의 얇은 두께와 투명한 필름으로도 UV-B 99.9%, UV-A 98.6%의 높은 자외선 차단율을 가지고 있으며 줄기세포 배양액을 함유해 스킨케어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특히 프란츠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발보다 얇은 원단을 사용해 기존 투명 선패치 대비 높은 투명함과 밀착력을 자랑한다. 함께 사용하는 펩타이드 부스팅 에센스는 미백 주름 이중 기능성 제품으로 기미와 잡티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조됐다. 프란츠 ‘네이키드 선쉴드 투명 선패치’는 리뉴얼 되기 전부터 이미 K뷰티 인기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말 미국 NBC 아침 뉴스 프로그램 투데이 쇼(Today show)에서 '오늘의 바이럴 뷰티 트렌드'라는 주제로 SNS 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K뷰티 인기 제품으로 소개된 바 있다.줄기세포 배양액이 포함되며 리뉴얼된 신상품 ‘네이키드 선쉴드 투명 선패치’는 오는 12일 모바일 라이브쇼, 16일에는 TV라이브, 19일에는 T커머스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CJ온스타일 관계자는 “프란츠는 탄탄한 제품력을 갖춘 유망 중소 뷰티 브랜드로, TV와 모바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온스타일 밸류체인 시너지를 더해 K뷰티 챔피언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원플랫폼 캠페인을 통해 협력사에게는 전방위적 판로와 마케팅 지원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쇼핑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11 14:48
연예일반

‘서울의 봄’, 실화+연출+연기 삼박자로 극장의 봄 만들다 [줌인]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이 얼어붙었던 극장의 봄을 만들 조짐이다. 27일 오후 1시 17분 기준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누적 관객 200만명을 넘었다. 개봉 4일만에 10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6일째 200만명을 넘어선 것. ‘서울의 봄’은 개봉 첫 주말까지 189만 2703명을 동원하며 11월 개봉 영화 각종 기록을 세웠다. 올여름 514만명을 동원한 영화 ‘밀수’ 개봉 주 누적 관객수(172만명)을 넘어선 기록이며, 올해 개봉작 중 ‘범죄도시3’ 이후 개봉 주 최고 스코어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내부자들’의 첫 주 관객수 160만명도 넘어 역대 11월 한국영화 개봉작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완성도+자발적 입소문+바이럴 마케팅 삼박자‘서울의 봄’ 흥행 추이가 놀라운 건 뒷심이 개봉 첫 주말부터 붙었다는 점이다. ‘서울의 봄’은 개봉 첫날인 22일 20만 3813명, 23일 17만 9089명, 24일 27만 4612명, 25일 59만 4448명, 26일 62만 4868명이 찾았다. 통상적으로 일요일보다 토요일 관객이 더 많이 드는 데 비해 ‘서울의 봄’은 일요일 관객이 토요일 관객보다 3만여명 가량 더 많다. 이는 ‘서울의 봄’이 SNS 등을 통해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로 여겨져 일요일에 더 많은 관객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26일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서울의 봄’이 오를 만큼 영화에 대한 입소문이 상당하다. ‘서울의 봄’은 개봉 첫 주에 SNS와 커뮤니티에 각종 짤(짧은 사진이나 영상 등을 일컫는 말)과 밈이 양산되고 있다. 여기에 실관람평인 CGV에그지수도 99%를 유지 중이다. 최근 영화 흥행 공식으로 떠오른 관객의 자발적 입소문과 바이럴 마케팅이 윈윈 효과를 내고 있다. 이는 영화 완성도와 관객의 자발적인 입소문, 바이럴 마케팅 등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보인다. ◇강력한 실화+김성수 감독 연출+황정민 정우성 등 배우 호연 삼박자‘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하나회를 중심으로 한 신군부의 군사반란과 이를 맞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더.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 사건을 그린 ‘남산의 부장들’을 만든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가 10여년 전부터 기획했던 프로젝트였다. ‘비트’ ‘아수라’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2년 전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아수라’로 김성수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황정민과 정우성이 각각 전두환 보안사령관을 모티프로 한 전두광 역과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을 연상시키는 이태신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 주요 출연진에 정만식 정해인 이준혁 등 특별출연진까지 거를 타선이 없을 정도로 보는 맛을 더한다. ‘서울의 봄’은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적인 상상력을 가미해 관객에 강력한 서스펜스를 준다. 역사를 알기에, 어떤 결말이 올지 알고 있지만 그 과정을 때로는 탄식하고 때로는 감탄하며 때로는 갈망하며 보게 만든다.특히 12.12 군사반란 당시 실제 있었던 일들, 정승화 계엄사령관이 반란군에 납치된 점, 국방부 장관이 총성이 나자 잠옷 바람으로 택시 타고 도망친 점, 반란군이 최전방에서 부대를 빼 온 점,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체포될 뻔 했다가 무사히 풀려난 점, 계엄사령부가 반란군에게 동시에 철수하자는 신사협정을 제안했지만 반란군이 이를 어기고 탱크를 몰고 들어온 점, 반란군을 막으려다가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군인들이 있었다는 점 등등 역사적인 사실을 잘 모르던 관객들이 쉽게 몰입하도록 영화를 촘촘히 구성한 게 주효했다. 이 과정을 김성수 감독이 블랙코미디와 누아르적인 요소로 배치한 게 관객의 큰 공감을 사고 있다.전두광을 중심으로 하나회 반란군 집단과 이태신을 중심으로 한 진짜 군인들의 맞대결 또한 관객의 흥미를 자극하는 요소다. 황정민이 하찮은 비범함으로 극을 이끈다면 정우성은 관객의 바람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극을 이끈다. 이 대결이 영화에 대한 만족도를 높인다. ◇‘서울의 봄’ 위기의 한국영화 희망11월은 수능 특수 외에는 특별한 흥행 호기가 없는 비수기로 꼽히는 시즌이다. ‘인터스텔라’와 ‘겨울왕국2’ 등이 11월에 개봉해 천만영화가 되긴 했지만 극히 이례적인 경우다. 통상적으로 11월은 12월 성수기를 피해 장르성 짙은 영화, 멜로 영화, 예술 영화 등이 개봉하는 시기다. 더군다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극장요금이 3년 연속 오르면서 비수기와 성수기 구분이 딱히 없을 만큼 극장 관객이 줄었던 터. ‘서울의 봄’은 MZ관객들에겐 낯설게 보이는 근현대사 영화기도 했다. 하지만 ‘서울의 봄’은 극장가 비수기와 관객의 극장 외면, 상대적으로 낯선 소재 등 어려운 벽을 모두 뚫고 흥행에 성공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서울의 봄’은 27일 중 200만명을 돌파하는데다 29일 극장요금이 할인되는 문화가 있는 날이라 더욱 많은 관객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추세라면 이번 주말 300만명을 넘어서 4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제작비 233억원이 투입된 ‘서울의 봄’ 손익분기점은 대략 450~460만명 가량이다. 해외판매와 VOD 예상 수입 등을 고려하면 400만명 가량으로 더 낮아진다. ‘서울의 봄’ 흥행 추이는 올 개봉작 중 천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3’보다는 느리지만 711만명을 넘어선 ‘엘리멘탈’보다는 가파르다. 중장년층으로 관객이 더욱 확대될 경우 12월 중순까지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럴 경우 ‘엘리멘탈’ 이상 관객을 모아 천만 영화를 정조준하게 될 듯 하다. ‘서울의 봄’이 천만 영화가 된다면, 정우성의 첫 천만 영화라는 기록도 세운다. ‘서울의 봄’은 위기론에 빠졌던 한국영화 저력을 보여줬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결국은 잘 만든 한국영화에 관객이 돈과 시간을 투자한다는 점을 다시 입증한 것. ‘서울의 봄’ 흥행은 오는 29일 개봉하는 이동욱 임수정 주연 ‘싱글 인 서울’, 그리고 12월20일 개봉하는 ‘노량:죽음의 바다’, 내년 1월 개봉하는 ‘외계+인’ 2부 등 한국영화들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영화에 대한 관객의 기대치가 다시 오르는 효과를 주기 때문. 과연 ‘서울의 봄’이 정우성의 첫 천만영화가 될지, 위기의 한국영화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초겨울 극장가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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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관객수 반토막’ 추석 극장가 잔치는 없었다..‘30일’이 희망 [전형화의 직설]

추석 잔치는 없었다. 이번 추석 극장가는 최악이라던 지난 여름 못지 않은 상황으로 한국영화 위기감을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6일 동안 이어진 이번 추석 연휴를 겨냥해 개봉한 한국 상업영화는 5편이다. 이 5편 중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는 영화는 희망적으로 보아도 1~2편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 연휴를 한주 앞둔 9월21일 개봉한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지난 3일까지 16만 4213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지난달 27일 동시 개봉한 ‘천박사 퇴마연구소: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와 ‘1947 보스톤’, ‘거미집’ 성적도 마뜩잖다. ‘천박사’는 3일까지 151만 2454명을 동원해 이번 연휴기간 1위에 올랐고, ‘1947 보스톤’은 73만 5556명, ‘거미집’은 26만 5648명을 동원했다. ‘천박사’ 제작비가 113억으로 손익분기점이 240만명 가량, ‘1947 보스톤’이 210억원이 들어 450만명, ‘거미집’이 96억원이 투입돼 200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추석 극장 대전은 상처뿐인 혈전으로 기억될 분위기다.이번 추석 극장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극장요금 3년 연속 인상 전에 비해 총관객이 반토막으로 줄어들었다. 반토막으로 줄어든 관객을 놓고 세 편의 한국영화 기대작이 결전을 벌인 터라, 연휴 첫날부터 비상 신호가 켜졌다.이번 연휴 기간 극장 총관객수는 9월28일 42만 1363명, 9월29일 55만 7024명, 9월30일 64만 1221명. 10월1일 49만 1315명, 10월2일 47만 5398명, 10월3일 52만 686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추석 연휴 하루 총관객수가 100만명을 훌쩍 넘겼던 팬데믹 이전-극장요금 3년 연속 인상 전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관객이 줄었다. 실제 2019년 추석 연휴인 9월12일부터 15일까지 일일 총관객수는 각각 109만명, 138만명, 154만명, 110만명이었다. 올 추석 연휴에는 특히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보다도 관객수가 줄었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9일부터 12일까지 일일 총관객수는 72만명, 93만명,110만명, 96만명 가량이었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공조2:인터내셔날’이 독주하다시피 해서 698만명을 동원했지만, 올해는 그런 독주도 없었다. 1위를 기록한 ‘천박사’도 개천절 연휴까지 꾸준히 관객을 유지해야 간신히 손익분기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조는 있었다. 이번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달 27일 극장 예매관객수 총량이 30여만장에 불과했다. 이는 일일 관객수가 현장판매를 고려해도 50만명 남짓할 것이란 불길한 징조였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극장 관객수가 이처럼 줄어든 데는 극장요금이 3년 연속 인상된 것과 개봉작들이 관객의 관심을 끄는데 실패한 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극장요금이 1만 5000원 가량이 되면서 연휴 기간 온 가족이 ‘영화나 보자’고 하기엔 부담이 커졌다. 4인 가족에 팝콘 가격까지 포함하면 10만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영화나 보자’고 할 수 없는 가격이 된 것이다.사전 예매량이 저조한 건 그만큼 관객들이 추석 신작에 큰 기대가 없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OTT 신작들이 추석 기간 대거 공개돼 관심이 분산됐다고는 하지만, 이번 추석 기간 공개된 OTT 신작 중 2021년 추석 기간 공개된 ‘오징어 게임’, 지난해 ‘수리남’처럼 화제를 모은 작품들은 없었다. 연휴가 길어지면서 여행 등 야외 나들이가 늘었고, 아시안게임에 관심이 쏠렸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처럼 반토막이 날 정도로 관객이 줄어들 이슈는 안됐다.결국 3년 연속 올라간 극장요금에 비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개봉한 한국영화들이 기대에 못 미쳤기에 이 같은 흥행결과가 나온 셈이다. 그나마 희망적인 건 10월3일 개봉한 ‘30일’이 첫날 17만명을 동원하며 1위로 출발했다는 점이다. ‘30일’은 60억원 가량 제작비로 손익분기점이 160만명 정도다. 첫날부터 실관람객평인 CGV에그지수가 95%에 달할 만큼 입소문이 좋다. 이번 추석 한국영화들 중 에그지수가 가장 높다. 10월9일 개천절 연휴까지 흥행세가 이어진다면 10월 극장가에서 롱런해 손익분기점을 넘어 흥행의 단맛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극장가 흥행 패턴은 뚜렷한 경쟁작이 없어 뒤가 열렸고, 앞선 관객들이 재미를 검증해 바이럴 마케팅이 주효하면 꾸준한 뒷심과 N차 관람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30일’이 맞은 상황이 딱 이렇다. ‘30일’은 아이러니하게도 연휴 끝물인 10월3일 개봉했는데도 불구하고 앞서 개봉한 영화들 성적이 처참해 반사효과를 보고 있다. 앞서 개봉한 영화들 흥행성적이 좋았다면 스크린수와 상영회차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을 테지만 그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스크린수와 상영회차 확보를 할 수 있게 됐다. 오히려 ‘30일’은 개천절 연휴와 10월 극장가에 뚜렷한 경쟁작이 없는 상황을 맞게 됐다.올 추석 극장가는 참담했던 여름 극장가에 이어 한국영화계에 많은 시사점을 안길 것 같다. 더 이상 관객이 팬데믹 이전-극장요금 3년 연속 인상 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사실로 나타났다. 이와 맞물려 과거 흥행 패턴을 염두에 두고 개봉 및 배급, 마케팅 전략을 짜는 건 더 이상 효과가 없다는 것 또한 확실해졌다.과연 극장요금 인상과 더불어 대목이 사라지고 거품이 꺼진 시대를 맞아 한국영화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이번 추석 극장가는 큰 숙제를 남겼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0.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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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럴마케팅팀 방지희 팀장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이루어낼 값진 결과"

청년들을 위해 청년들이 뭉쳤다. 청년들이 행사 준비부터 운영까지 모든 부분에 관여하는 전국 유일의 청년 참여형 축제인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지난 9월 1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5만 5천명 이상의 청년을 집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일 년에 단 하루뿐인 청년들의 날을 위해 일하고 있는 2,000여명의 청년 기획홍보단을 만나보려 한다. 이번에는 ‘청년의 날’에 대한 인식을 바이럴시키고 마케팅하는 바이럴마케팅팀의 방지희 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간단한 자기소개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바이럴마케팅팀장으로 활동한 방지희이다. 전공이 공연, 축제 기획 및 마케팅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마케팅에 깊은 흥미가 있어 바이럴마케팅팀에 지원했다. 바이럴마케팅이라는 말 그대로 ‘대한민국 청년의 날’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이럴시키기 위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X, 네이버 블로그를 주요 마케팅 채널로 다루었다. 이외에도 에브티타임, 대외활동 모집 플랫폼 등을 활용하여 청년과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대외활동 프로그램을 노출했다.이번 축제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 축제 이름처럼 청년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주도해나가기 때문에, 청년들의 참여를 많이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SNS(소셜미디어)에 홍보글을 업로드할 때, 청년들이 관심있어 할 단어를 해시태그(#)로 채택하거나, 경품 제공 등의 이벤트성 마케팅 진행 시 청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밈(meme), 관심사를 활용하여 눈길을 끌기 위해 노력했다.행사를 준비하며 힘든 점이나 어려운 점이 있었는가.△ 첫 대외활동에서 임원직을 맡게 되었다. 다양한 청년들과 ‘대한민국 청년의 날’이라는 대규모 축제를 준비하는 경험은 설렜지만, 한편으로는 팀원들을 잘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도 컸다. 그러나 매 순간 해야 할 업무에 최선을 다하다보니 두려운 마음은 금방 사라졌다. 오히려 잘 따라와 준 팀원들 덕분에 팀장직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업무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행사를 준비하며 보람찼던 일이 있는가.△ SNS에 이벤트를 올리고,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줄 때 보람을 느꼈다. 바이럴 마케팅이란 시각적으로 결과를 알기 어렵다. 그러나 이벤트성 홍보글은 사람들의 참여율이 드러나고 즉각적인 반응이 이루어진다. 특히, 대부분의 홍보물은 바이럴마케팅팀을 비롯하여 여러 부서에서 협력하여 제작하기에 소통과 협력을 통해 좋은 결과를 이루어낸 것 같아 의미가 깊었다. 다른 축제와 비교했을 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이 가장 큰 차별점을 가지는 점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축제를 준비하는 모든 사람들이 청년이라는 점이다. 청년들은 꿈을 위해 스스로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을 자발적으로 찾아 나선다. 스스로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행사에 임하는 청년들의 태도가 ‘대한민국 청년의 날’이 가진 가장 큰 힘이며 행사를 기획하고 홍보하는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토대라 생각한다. 앞으로 청년의 날이 어떻게 발전해갔으면 좋겠는가.△ 바이럴마케팅팀은 타 부서에 비해 늦게 꾸려졌다. 훌륭한 팀원들과 좋은 마케팅 전략을 많이 기획했음에도 시간 관계상 모든 아이디어를 실행해보지 못했다. 조금 더 팀이 일찍 꾸려졌더라면 더욱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실행하여 ‘청년의 날’을 알릴 수 있었을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남는다.마지막으로 청년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축제를 준비하는 많은 부서들과 임원, 팀원분들이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청년의 날’ 하루만을 위해 달렸습니다. 매일 활발하게 소통하며 축제를 열심히 준비하며 청년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던 이 하루가 즐거우셨길 바란다.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9월 1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하고 국무조정실,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농림축산식품부, 질병관리청, 대한법률구조공단, 국립국제교육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식품안전정보원과 LG생활건강, 삼양식품, 동아제약, 해커스교육그룹, 농협목우촌, 브리츠인터내셔널, 흥국에프엔비, 국순당, EF 코리아, 밝은눈안과 등 다수의 공사공단과 기업들이 참여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대한민국 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청년의 날 콘서트는 더보이즈, 브브걸, 10CM, 최예나, 엑신, 루네이트, 브라이언 체이스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축제와 관련된 정보는 ‘대한민국 청년의 날’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김호연 2023.09.27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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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사’ vs ‘보스톤’ vs ‘거미집’, 그리고 ‘30일’ 추석영화 관객 바이럴에 성패 [종합]

추석 연휴를 앞두고 27일 한국영화 기대작 3편이 나란히 개봉한다. 지난 여름 극장가에서 대작들이 줄줄이 쓴 맛을 본 터라, 추석 연휴 같은 날 동시에 개봉하는 영화 3편의 운명에 관심이 쏠린다.25일 오전10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서 27일 개봉하는 ‘천박사 퇴마연구소:설경의 비밀’이 34.2%로 1위, ‘1947 보스톤’이 20.9%로 2위, ‘거미집’이 17.6%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얼핏 ‘천박사’가 1위, ‘보스톤’과 ‘거미집’이 2위 다툼을 벌일 것처럼 보이는 예매율이지만, 긴 추석 연휴를 고려할 때 뚜껑을 열어봐야 할 듯하다.예매율 차이가 다소 있긴 하지만, 추석 극장가는 통상적으로 현매(현장 판매) 비율이 높은데다 ‘범죄도시’처럼 다크호스가 부상해 순위가 바뀌기도 한다. 특히 극장 요금 인상 이후, 예매율보다 개봉 이후 관객 반응을 담은 바이럴이 영화 관람에 더 주효 데이터가 된 터. 대작이 쉽게 무너지는 반면 다크호스 영화들이 N차 관람에 장기 흥행하는 것도 관객 바이럴 효과가 크다. 올 추석 극장가는 세 편의 대작이 맞붙기에, 관객 실관람평인 CGV 에그지수를 포함한 개봉 초반 관객 평가를 담은 바이럴이 어떻게 퍼지느냐에 따라 각 영화들의 흥행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박스오피스가 극장 요금 인상 전처럼 폭발적으로 확장되지는 않는 터라, 극장들이 초반 승기를 잡은 영화들로 스크린과 상영횟차를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수요일 개봉 영화들은 첫날, 이튿날 흥행 추이를 보고 금요일부터 극장들이 바로 스크린수와 상영횟차를 조정한다. 이럴 경우 승기를 잡은 27일 개봉작이 스크린과 상영횟차를 상당수 가져가고, 이미 검증된 영화 ‘잠’이 적지만 꾸준한 스크린과 상영횟차를 얻게 돼 롱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연휴 막바지인 10월2일 개봉하는 ‘30일’은 27일 개봉작들 성패가 갈린 뒤에 개봉하기에, 신작 버프를 받을 가능성도 크다. 동시에 4편이 개봉했다면 ‘30일’은 상대적으로 스크린수와 상영횟차에 열세였겠지만, 이미 동시 개봉작 승패가 갈린 뒤에 개봉하기에 스크린수와 상영횟차에서 동시 개봉보다는 우세를 점할 듯 하다. 이번 추석 대전 승자는 10월9일 한글날 연휴까지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영화들마다 희비가 크게 엇갈릴 전망이다. 과연 어떤 영화가 울고 웃게 될지, 기대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9.25 10:48
연예일반

소현호 홍보전략실 실장 "더 많은 청년이 청년의 날을 즐길 수 있도록"

청년들을 위해 청년들이 뭉쳤다. 청년들이 행사 준비부터 운영까지 모든 부분에 관여하는 전국 유일의 청년 참여형 축제인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오는 9월 1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다. 일 년에 단 하루뿐인 청년들의 날을 위해 일하고 있는 2,000여명의 청년 기획홍보단을 만났다. 이번에는 ‘대한민국 청년의 날’의 전반적인 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홍보전략실의 소현호 실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간단한 자기소개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사무처의 홍보부국장이자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홍보전략실장으로 일하고 있는 소현호이다. ‘대한민국 청년의 날’을 기획하며 바이럴 마케팅, 홍보대사, 플래시몹, 서포터즈 등 행사의 홍보와 관련한 업무와 주요 프로그램을 담당한다.작년에는 ‘자원봉사단장’을 맡았다. 올해 ‘홍보전략실장’으로 재합류한 계기가 있는가.△ 작년 청년의 날 축제에 함께 하면서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하기는 했지만, 많은 사람이 청년의 날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부분이 무척 아쉬웠다. 이에 청년의 날을 더욱 많은 청년과 대중에게 알리고 싶어 홍보전략실에 합류하게 되었다.제7회 청년의 날 홍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많은 사람에게 청년의 날 법정기념일을 알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이 청년의 날이 법정기념일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 이후에 축제도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청년의 날 행사에 참여할 많은 청년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청년의 날의 주인공인 청년들이 ‘대한민국 청년의 날’에 열리는 기업 홍보 전시관 부스, 플래시몹, 콘서트 등을 통해 진로에 대해 꿈을 찾음과 동시에 부담감을 내려놓고 이 날만큼은 아무 생각 없이 즐기다 갔으면 좋겠다. 특히,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플래시몹에 참여해서 같은 청년들과 시간을 즐겼으면 좋겠다.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이며 전 세계에 대한민국 청년의 힘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자부한다.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청년은 많은 경험을 쌓고 도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청년이지만 경험을 쌓기 위해 많은 도전을 하며 부딪히고 있는 것 같다. 비록 결과가 좋지 않아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시간이 있다. 실패도 소중한 경험이다. 실패에 두려워하지 않고 많은 경험을 쌓으며 도전을 함께 해보았으면 좋겠다.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9월 1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한다. 국무조정실,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질병관리청, 대한법률구조공단, 국립국제교육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식품안전정보원과 LG생활건강, 삼양식품, 동아제약, 해커스교육그룹, 농협목우촌, 브리츠인터내셔널, 흥국에프엔비, 국순당, EF 코리아, 밝은눈안과 등 다수의 공사공단과 기업들이 참여한다.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대한민국 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청년의 날 콘서트는 더보이즈, 브브걸, 10CM, 최예나, 엑신, 루네이트, 브라이언 체이스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와 관련된 정보는 ‘대한민국 청년의 날’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김호연, 송한솔 2023.09.06 15:01
연예일반

역주행 ‘엘리멘탈’, 이틀 연속 1위..입소문의 힘 [차트IS]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역주행에 성공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2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엘리멘탈’은 25일 21만 692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개봉한 ‘엘리멘탈’은 ‘범죄도시3’과 신작들에 밀렸다가 차츰 입소문이 나면서 역주행을 시작해 지난 24일 ‘범죄도시3’을 제치고 마침내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124만 1784명. ‘엘리멘탈’의 이 같은 역주행은 엑소 멤버 도경수의 극찬을 비롯한 입소문을 적극적으로 퍼뜨린 바이럴 마케팅이 성공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작품의 완성도에 더해 좋은 입소문이 SNS 등으로 퍼지면서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 게 일조한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범죄도시3’은 이날 15만 7864명이 찾아 2위를 기록했다. 누적 966만 7479명. 현재 추세라면 이번 주말께 천만영화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와 ‘귀공자’는 각각 8만 8653명과 8만 209명을 동원해 3위와 4위에 올랐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6.26 09:16
뮤직

‘J팝 신성’ 이마세, 나이트 댄서 ‘초월번역’ 버전 공개..“수상할 정도로 韓에 진심”

제이팝(J-POP) 최초로 멜론 해외 종합 차트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가수 이마세가 인기곡 ‘나이트 댄서(NIGHT DANCER)’ 한국어 버전을 공개했다. 평소 이마세가 좋아하던 한국 아티스트 빅나티와 컬래버레이션도 함께다.이마세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에 직접 부른 ‘나이트 댄서’ 한국어 버전을 공개했다. 이마세 특유의 음색과 함께 기존 가사와 비슷하게 라임을 맞춘 한국어 버전에 팬들은 호평을 내놨다. 특히 후렴구인 “또 때론 의미 없는 밤이더라도 일렁이는 그림자 따라 너와 나” 부분은 원작 버전을 잘 살린 ‘초월 번역’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팬들은 “이정도 팬서비스라니 정말 감동 뿐이다” “원래 가사의 라임을 맞춰서 완벽하게 개사했다” “원곡이랑 발음을 비슷하게 번역해서 이질감이 없다”는 등 호평을 내놨다.이 외에도 이마세는 한국 아티스트 빅나티와 컬레버레이션 음원도 함께 공개했다. 유니버셜 뮤직은 ‘나이트 댄서’의 빅나티 리믹스(BIG Naughty Remix)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이마세가 지난 4월 첫 내한 때 여러 인터뷰에서 가장 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빅나티라고 답했던 결과물이다.이마세는 지난 2021년 싱글 ‘해브 어 나이스 데이’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그의 ‘나이트 댄서’는 일본에서도 스포티파이 일본 바이럴 차트 1위를 차지해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한국에서는 ‘나이트 댄서’가 틱톡을 통해 퍼지며 J팝 최초로 멜론 해외 종합 차트 10위 안에 드는 성적을 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16 07:44
뮤직

[줌인] ‘기록의 소녀들’ 피프티피프티, 빌보드 ‘핫 100’ 85위..질주 어디까지?

신인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획사 어트랙트 소속인 피프티 피프티는 특히 국내 음악방송 출연 등 전통적인 홍보 방식 대신 동영상 플랫폼 등을 통해 생성된 팬들로 인기의 기반을 마련하면서, 마치 방탄소년단과 같은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가고 있다.피프티 피프티는 지난달 24일 발매한 ‘큐피드’로 지난 11일(한국시각) 업데이트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85위를 기록했다. 피프티피프티는 100위로 핫100에 첫 진입한 데 이어 둘째 주 94위를 기록하더니 다시 한번 순위를 끌어올렸다.‘큐피드’로 빌보드 핫100에 100위에 이름을 올렸을 당시 피프티 피프티는 데뷔 135일째였다. 빌보드 핫100에 진입했던 K팝 그룹(방탄소년단·블랙핑크·뉴진스·트와이스·원더걸스) 중 가장 빠른 기록이었다. 약 4개월만에 거둔 이 같은 성과도 대단한데 순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경이롭다고 할 만하다. 한국에서는 무명에 가까운 그룹이 빌보드에서 이런 기록을 세우고 있는 것은 그 만큼 팬덤이 북미에서 탄탄하게 다져지고 있고 인기가 대중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피프티 피프티의 인기 질주는 글로벌 소셜미디어 틱톡에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전까지 피프티 피프티는 인지도가 거의 없는 그룹이었다. 하지만 한 틱토커가 후렴구 이전 부분인 ‘프리 코러스’ 부분이 예술인 곡이 나왔다며 ‘큐피드’의 해당 부분을 2배속으로 올려 소개를 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큐피드’를 배경음악(BGM)으로 사용한 틱톡 게시물만 1억개가 넘어갔고 피프티 피프티의 퍼포먼스를 따라하는 ‘큐피드챌린지’가 전세계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큐피드’는 스포티파이 '데일리 바이럴 송'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한 초창기와 비슷하다. 방탄소년단은 당시만 해도 중소기획사 소속으로 국내에서 대대적인 홍보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자신들의 메시지를 담은 음악으로 유튜브와 트위터 등 SNS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팬층을 넓힌 끝에 결국 전세계를 사로잡았다. 지금은 소속사 하이브도 국내 간판 기획사로 우뚝 섰다. 우연에서 비롯된 성과라지만 어트랙트의 치밀한 기획도 뒷받침됐다. 어트랙트는 수많은 걸그룹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차별화를 위해 피프티 피프티의 출발점을 해외 시장으로 설정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큐피드’는 모든 곡들을 이미 3년 전부터 외국인 작곡가에게 받아 음악을 만들었다. 래핑을 맡고 있는 멤버 키나의 작사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외국 프로듀싱으로 완성됐다. 이 점 역시 해외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었다.앞서 미국 그래미가 피프티 피프티를 주목한 것도 그런 배경이 있었다. 그래미는 지난 1월 발표한 ‘2023년 주목할 K팝 신인 걸그룹 10개 팀’ 중 하나로 피프티 피프티를 꼽았다. 당시 그래미는 피프티 피프티에 대해 “멤버들의 목소리에서 성숙함이 느껴진다. 곡들이 인디 영화 사운드트랙에서 시작해서 신스팝으로까지 이어지는 느낌을 준다”며 높게 평했다.‘큐피드’는 이지 리스닝(Easy listening)에 집중했다. 빠르고 강렬한 비트가 아닌 레트로풍의 멜로디가 K팝을 접하는 해외 리스너들에게 비교적 편하게 다가갔다는 분석이다.여기에 피프티 피프티는 음원뿐만 아니라 라이브와 함께 퍼포먼스까지 완벽 소화하며 글로벌 팬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당초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는 100위권 안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해외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피프티 피프티를 찾는 국내 리스너들이 증가하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국내 차트 100위권 진입에 성공한 것은 물론 무대 위 퍼포먼스 속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 실력까지 곁들여지면서 이들의 진가가 인정을 받고 있다.한편 지난주 대한민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 빌보드 ‘핫100’ 1위를 기록한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이번 주 45위에 랭크, 2주 연속 진입했다.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도 ‘빌보드 200’ 2위에 오르며 K팝 솔로 가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13 06:00
스타

써티세븐스디그리, 에스파 SMCU 에피소드3 ‘Girls’ 공개

‘메타버스 그룹’ 에스파(aespa)의 SMCU(SM Culture Universe) 세계관 세번째 에피소드 ‘Girls(Don't you know I'm a Savage)’ 영상이 공개됐다.22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늘 22일 오후 6시 유튜브 에스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에스파 SMCU 세계관 영상 세번째 에피소드(EP. 3) ‘Girls(Don't you know I'm a savage)’에서는 아바타 아이(ae)와 연결이 끊기는 싱크 아웃(SYNK OUT)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광야(KWANGYA)에 온 에스파가 블랙맘바(Black Mamba)와 최후의 대결을 벌인다는 이야기가 펼쳐 진다. 에스파는 그간 데뷔곡 ‘Black Mamba’와 메가 히트곡 ‘Next Level’(넥스트 레벨), ‘Savage’(새비지) 등 음악과 어우러지는 구성의 SMCU 세계관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세 번째 에피소드 Girls를 끝으로 SMCU 에스파 시즌 1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한 편의 영화 같은 에스파 세계관 영상을 제작한 곳은 서울과 뉴욕, 밀라노에 기반을 둔 글로벌 프로덕션 ㈜써티세븐스디그리(37thDegree)다. 대표인 킴보킴(총괄 프로듀서), 김민정 PD(메인 프로듀서)가 제작 진행을 맡았으며 손태흥 감독이 연출을 담당했다.써티세븐스디그리는 방대하면서도 밀도 높은 에스파 세계관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초기 기획∙각색 단계부터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의 세계관 전담 부서와 협업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써티세븐스디그리(37thDegree)를 필두로 ▶바른손 디지털아이디어 ▶슈퍼베리모어 ▶고프 ▶자이언트스텝 ▶레논 ▶매드블락컴퍼니 ▶스튜디오 웻 ▶브리즈트리 ▶레이포트 ▶U5K ▶테일러 등 실력파 업체들과 ▶2D셀애니매이션 정하라 ▶카툰작화 박해진 등의 작가들까지 총 13개 기관의 전문가들 및 아티스트와 협업해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영상을 선보였다.써티세븐스디그리는 2014년 설립 이후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과 다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을 했다. 이와 함께 2018년 미국 뉴욕의 자회사를 통해 세계적인 음악 채널인 BeatBites TV를 론칭했다, 현재 서울·뉴욕·밀라노를 기반으로 영화·다큐멘터리를 비롯한 뮤직비디오, TVC, 디지털 바이럴 광고, 기업 홍보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영상들을 제작하고 있다. 2023.02.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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